마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Daredevil)’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Daredevil: Born Again)’은 디즈니+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기존 넷플릭스 시리즈와의 차이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데어데블’은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 깊이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디즈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안에서 새롭게 리부트 하는 ‘본 어게인’은 기존 시리즈와 차별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기존 넷플릭스판과 어떻게 다를까요?
1. 에피소드 구성과 시즌 방식의 차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에피소드 수와 시즌 방식입니다. 넷플릭스 ‘데어데블’은 시즌 1~3까지 총 3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각 시즌마다 13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반면, 디즈니+에서 방영될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초반에는 총 18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되었지만, 이후 9개의 에피소드로 축소되었습니다. 디즈니+의 기존 마블 드라마들은 보통 6~9개의 에피소드로 짧게 구성되었습니다. ‘본 어게인’ 역시 이러한 방식에 맞춰 재조정되었습니다. 에피소드 수가 줄어들면서 더 빠른 전개와 압축된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또한, 넷플릭스의 ‘데어데블’은 시즌제로 운영되었지만, 디즈니+에서는 단일 시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액션 스타일과 수위 조절
넷플릭스 ‘데어데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하드코어 한 액션과 높은 수위였습니다. 주인공 맷 머독(데어데블)이 적들과 맞서는 장면은 핸드헬드 카메라 기법과 긴 롱테이크 촬영을 활용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시즌 1의 복도 전투씬과 시즌 3의 감옥 격투씬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넷플릭스 시리즈의 상징적인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디즈니+의 ‘본 어게인’은 기존 넷플릭스판보다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디즈니+는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를 지향하는 플랫폼입니다. 넷플릭스판의 잔인한 액션이나 어두운 분위기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MCU 드라마 ‘문나이트’, ‘로키’도 어두운 분위기를 지녔지만, 넷플릭스판만큼 강렬한 연출은 없습니다. 따라서 ‘본 어게인’에서도 기존보다 다소 순화된 액션과 연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존 캐릭터들의 등장과 새로운 변화
디즈니+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찰리 콕스(맷 머독 역)와 빈센트 도노프리오(킹핀 역)가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입니다. 두 배우는 넷플릭스 ‘데어데블’ 시리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도 등장하며 ‘본 어게인’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넷플릭스판에서 등장했던 일부 캐릭터들은 아직 출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데보라 앤 월(카렌 페이지 역)과 엘든 헨슨(포기 넬슨 역)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 어게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디즈니+의 마블 드라마들은 MCU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경향이 있어, ‘시크릿 인베이전’이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스파이더맨과 데어데블의 협업 가능성이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즈니+에서 새롭게 리부트 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기존 넷플릭스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에피소드 구성의 변화가 있으며 넷플릭스판보다 짧은 시즌으로 압축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됩니다. 액션과 수위 조절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기존보다 순화된 연출과 가족 친화적인 액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변화가 예상됩니다. 기존 배우들의 일부 복귀와 새로운 캐릭터 추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여전히 찰리 콕스가 다시 데어데블을 연기한다는 점과 MCU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가 확장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존 넷플릭스판의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MCU와의 연결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즈니+가 기존 ‘데어데블’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면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본 어게인’의 방영이 더욱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