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마우스’는 인간의 본성과 사이코패스 유전자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반전과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사회적 메시지와 스릴러 요소가 결합된 서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몰입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결말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마우스’ 시즌 2는 과연 제작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시즌 2 제작 가능성, 시즌 1에서 남겨진 떡밥 정리, 그리고 예상되는 스토리 전개 방향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마우스’ 시즌 2 제작 가능성은?
현재까지 tvN과 제작진 측에서는 ‘마우스’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 시즌이 나올 가능성을 높이는 여러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① 시즌 1의 성공적인 성과
‘마우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672%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로서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OTT 플랫폼(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한국형 사이코패스 스릴러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외 팬층이 두텁다는 점은 시즌 2 제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열린 결말로 남겨진 이야기
‘마우스’의 결말은 한 가지로 단정 짓기 어려운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의 본성을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으며, 그가 살아있는지, 그리고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뚜렷한 해답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추가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시즌 2가 제작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③ 제작진과 배우들의 인터뷰 언급
이승기는 인터뷰에서 "정바름은 단순한 악인인가? 아니면 환경이 만들어낸 희생자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즌 1에서 해결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작가와 감독 역시 "사이코패스 유전자의 개념을 더욱 심화하여 다룰 수 있는 추가적인 이야기가 많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즉, 후속 시즌에 대한 기획이 이미 논의된 바 있으며, 일정이 맞춰진다면 시즌 2가 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시즌 1에서 남겨진 떡밥 정리
시즌 1에서는 많은 떡밥이 남겨져 있으며, 일부는 해결되지 않은 채 끝났습니다. 그렇다면 시즌 2에서 풀릴 가능성이 있는 주요 떡밥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정바름의 생존 여부
마지막 회에서 정바름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자수했지만, 이후 그가 살아남아 계속해서 범죄자를 처단하는 듯한 모습이 암시되었습니다. 그가 감옥에 갇힌 것인지, 아니면 법의 심판을 피해 스스로 ‘사이코패스 처단자’가 된 것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정바름의 생존 여부와 그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 주요 스토리 라인이 될 것입니다.
② 사이코패스 유전자 연구의 향방
시즌 1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졌던 ‘PG 유전자(사이코패스 유전자)’ 연구는 결국 중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박두석 의원이 이끄는 집단과 연구진들은 태아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미래의 범죄자를 사전에 색출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1에서는 이 연구가 완전히 폐기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숨겨진 진실’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즉, 시즌 2에서는 유전자 연구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도덕적 논쟁이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정바름과 새로운 빌런의 대결 가능성
시즌 1에서 등장했던 주요 빌런들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PG 유전자’를 가진 새로운 연쇄살인마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정바름이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가 되었다면, 시즌 2에서는 그와 대립하는 더욱 강력한 악인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3. ‘마우스’ 시즌 2 예상 스토리 – 새로운 전개 방향은?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기존 스토리를 확장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① 정바름의 복귀 – 새로운 심판자의 탄생
시즌 2에서는 정바름이 감옥에서 출소하거나, 혹은 탈출하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스토리가 유력합니다. 그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지닌 범죄자들만을 처단하는 심판자’로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연쇄살인범을 제거하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이라는 설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② 유전자 연구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
PG 유전자 연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면, 시즌 2에서는 이 연구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유전자 조작, 태아 감별, 사회적 차별 문제 등 더욱 깊이 있는 윤리적 논란을 다루는 전개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악용하려는 거대 세력이 등장하여, 유전자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범죄를 조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바름이 연구를 막으려는 세력과 이를 추진하려는 세력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새로운 빌런과의 대결
시즌 1에서 정바름은 스스로의 악을 억누르려 했지만, 시즌 2에서는 그의 본능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적과 대결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연쇄살인마’ 중 가장 강력한 적이 등장하여, 정바름과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질 것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제작 확정 소식은 없지만, 시즌 1의 열린 결말, 떡밥, 그리고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했을 때 시즌 2가 제작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특히, 정바름이라는 캐릭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만큼, 시즌 2에서 더욱 강렬한 서사와 심리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결정입니다. ‘마우스’ 시즌 2는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